KBI동국실업, '아이오닉 5' 사전예약 '대박'에 '센터콘솔' 공급물량 확대
KBI동국실업, '아이오닉 5' 사전예약 '대박'에 '센터콘솔' 공급물량 확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3.08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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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5' 대박으로 전기차 콘솔 초기 수주물량의 150% 이상 확대
향후 현대차 및 기아의 인기 전기차에도 공급 예정…"공급 매출 증대로 흑자 전환 기대"
KBI동국실업이 공급하는 '아이오닉5 유니버셜 아일랜드' CG 이미지 (사진=KBI동국실업)
KBI동국실업이 공급하는 '아이오닉5 유니버셜 아일랜드' CG 이미지 (사진=KBI동국실업)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국내외 호평과 함께 국내 사전계약으로 올해 생산량에 해당하는 물량을 모두 팔아치우면서 관련 협력사들에게도 상당한 수혜가 될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 KBI동국실업은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국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 달성에 따라 '아이오닉 5'에 첫 적용된 '움직이는 콘솔' 공급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KBI동국실업 독점 공급으로 '아이오닉5'에 적용될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는 실내 공간 활용성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구조의 한계를 벗어나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의 공간을 제공하며 전후 10단계로 140mm 이동 가능한 무빙 콘솔이다.

'아이오닉5'에 첫 적용된 플랫 플로어 시트와 연계되어 편의성과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기위해 15W 고속무선충전 시스템, USB 충전잭, 상하단 고용량 트레이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제공하고, 시트 1열과 2열에서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운전자는 콘솔 아래칸 넓은 공간에 노트북이나 가방을 넣을 수 있고 주차 공간이 좁은 곳에서 콘솔을 뒤로 슬라이딩하면 보조석으로 보다 쉽게 이동해서 승하차를 할 수 있다.

KBI동국실업은 '아이오닉5'의 역대급 흥행 돌풍과 함께 7월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전기차 콘솔 초기 수주물량의 150% 이상 확대할 예정으로 올해 매출 증가를 통한 흑자 전환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향후 고객사에서 출시하는 전기차 제품의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에 따른 매출 증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R&D 투자와 원가절감으로 지속적인 흑자경영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열 좌석 사이에서 앞뒤로 움직이는 '아이오닉5 유니버셜 아일랜드' (사진=현대차)
운전석과 조수석(보조석) 사이에서 앞뒤로 움직이는 '아이오닉5 유니버셜 아일랜드' (사진=현대차)

한편,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아이오닉5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는 2만3천760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천294대를 6천466대 초과 달성한 셈이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이 약2.5%인 상황에서 아이오닉 5가 달성한 첫날 사전계약 신기록은 전기차 대중화의 이정표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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