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후속?"…제네시스,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공개
"'제네시스 쿠페' 후속?"…제네시스,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4.01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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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방향성 '역동적인 우아함' 드러내는 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에 우아한 바디 실루엣으로 고급스러운 외관 연출
핵심 디자인 요소 '두 줄' 내∙외장 곳곳에 적용…역동적 라인과 우아한 실루엣 연출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여백의 미를 살린 실내 디자인 구현
제네시스 브랜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모습 (사진=제네시스)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에서 아직도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제네시스 쿠페의 뒤를 잇는 듯한 콘셉트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현 제네시스 G70의 쿠페버전으로 예상된 바 있던 GT70의 개발이 오래 전 취소된 바 있어, 이번 콘셉트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31일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각을 반영한 전기차 기반의 GT(Gran Turismo)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제네시스의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온라인 영상에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진행한 콘셉트카 공개 행사와 콘셉트카의 주요 디자인 특징을 보여주는 내용이 담겼다.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는 뉴욕 콘셉트, GV80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 제네시스의 다섯번째 콘셉트카로, 차명은 브랜드명 '제네시스(Genesis)'에 숨겨진 영웅(Hidden Hero)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엑스(X)'를 더한 것이라는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이번 콘셉트카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여러 곳에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차량 내∙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 적용한 두 줄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정수를 보여준다"며 "두 줄 디자인 요소와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통해 향후 제네시스에 담길 앞선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이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엑스의 전면은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으로 낮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이중 구조 형태의 범퍼를 적용했다. 크레스트 그릴에는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으로 미래 전기차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패널 단차를 없앴고, 전면 하단 공기 흡입구는 얇고 정교한 그물망 형태로 디자인돼 견고한 느낌과 공기역학을 고려했다. 

측면은 긴 보닛과 짧은 후면으로 전통적인 GT 차량 디자인을 가져왔고,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과 두툼한 팬더로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보이게 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Digital Side Mirror)와 측면 유리창 몰딩에도 두줄 디자인을 반영했다.

2겹으로 레이어드된 5개의 스포크를 적용한 터빈 형태의 알로이 휠로 스포티한 감성을 드러냈으며, 라임 엑센트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로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후면은 말굽에 대어 붙이는 편자(Horse Shoe)의 형상과 함게, 디퓨저에도 두 줄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컬러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렌소이스 블루가 적용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반영해 개발된 컬러로, 브라질에 위치한 렌소이스 사막의 우기에만 형성되는 호수의 이미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엑스의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이 적용된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반영했으며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실내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실내 (사진=제네시스)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공조 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프리폼(Free-Form) 디스플레이'와 운전 모드 설정이 가능한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SBW)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로 하이테크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주행에 최적화된 버킷 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했으며 외관으로 드러나는 시트프레임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내부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차량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본질적인 요소를 극적으로 담은 콘셉트카"라며 "제네시스만의 창조적이고 대담한 시도를 보여주는 콘셉트카를 통해 제네시스가 제안하는 미래 디자인 비전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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