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 월간 거래액 사상 최고치 경신…1월 776억 원 돌파
카카오픽코마, 월간 거래액 사상 최고치 경신…1월 776억 원 돌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2.17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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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거래액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천227억 원 기록
지난 2016년 서비스 출시 후 누적 거래액 1조 3천억 원 넘어서
일본 내 사업 다각화 예정…일본 성공 기반으로 올 상반기 프랑스 진출
카카오픽코마의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신작 '다시 한번 빛 속으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 사상 최고 월간 거래액인 776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카카오픽코마)
카카오픽코마의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신작 '다시 한번 빛 속으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 사상 최고 월간 거래액인 776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카카오픽코마)

카카오픽코마의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출시 6주년을 앞두고 K-콘텐츠의 비약적인 확산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예고하고 있어 국내외 콘텐츠 업계의 관심이 더욱 쏠린 것으로 보인다.

픽코마는 신작 '다시 한번 빛 속으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 사상 최고 월간 거래액인 7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1%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18년 픽코마가 기록한 한 해 거래액을 뛰어넘는 수치다. 

2021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74%, 환율 효과 제외시 85% 증가한 7천227억 원을 기록해 2016년 서비스 출시 후 누적 거래액 1조 3천억 원을 돌파했다. 

픽코마는 세계적 만화 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 및 웹소설, 세계 각국의 인기 웹툰을 제공하는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이다.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App Annie) 리포트 기준, 2020년 7월 전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1위를 유지 중이다.

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세계 모바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앱(게임 제외) 6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며 "글로벌 서비스들이 즐비한 시장에서 일본에서만 단일 앱을 운영하며 순위 안에 든 사례라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강조했다.

픽코마는 오리지널 IP를 비롯한 경쟁력있는 콘텐츠의 수급,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 등 서비스 고도화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정교화 된 큐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본 내에서 사업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9월 프랑스 시장 공략을 위해 '픽코마 유럽(piccoma europe)' 법인 설립을 완료, 상반기 내 프랑스에서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픽코마 유럽은 현재 프랑스 독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아직 프랑스에 소개되지 않은 일본 만화, 한국 웹툰 등을 확보하며 작품 라인업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카카오픽코마 김재용 대표는 "카카오 글로벌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픽코마는 일본을 넘어 글로벌 탑클래스 앱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일본 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집중해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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