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022 쉐보레 볼트EV·EUV 2분기 내 고객 인도 시작
한국지엠, 2022 쉐보레 볼트EV·EUV 2분기 내 고객 인도 시작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2.18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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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 적용…합리적 가격으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 열어
1회 충전 시 400km 이상 주행 가능…새로운 디자인 및 안전, 편의 사양 기본 적용
2022 쉐보레 볼트EV(왼쪽)와 볼트EUV(오른쪽) (사진=쉐보레)
2022 쉐보레 볼트EV(왼쪽)와 볼트EUV(오른쪽) (사진=쉐보레)

코로나19 변이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대란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규모가 결정됨에 따라 각 브랜드들이 전기차 공급에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쉐보레도 2분기 중 신형 전기차 공급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새로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한 '2022년형 볼트EV'와 국내 첫 출시되는 브랜드 첫번째 전기 SUV인 '볼트EUV'의 고객 인도를 올해 2분기 중으로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모델은 지난해 8월 사전 계약 시작 이후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차량들은 신규 배터리 모듈이 적용된 제품으로 계약 일시 및 모델에 따라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볼트EV를 생산하는 북미 공장의 재가동 일정이 결정됨에 따라 초기 인도 물량 외에도 빠른 시일 내 기존 계약자를 대상으로 차량 인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볼트EV와 볼트EUV는 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구입 보조금 제외 기준으로 각각 4천만원대 초반과 중반대의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3천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2년형 볼트EV와 EUV는 쉐보레의 새로운 전기차 패밀리룩을 적용,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실내에는 10.2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E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 버튼식 기어 시프트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기본 적용됐다.

신형 볼트EV와 볼트EUV는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하부에 수평으로 배치된 배터리 패키지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주행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신형 배터리 모듈이 탑재된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를 통해 볼트EV(414km)와 볼트EUV(403km)는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만으로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Regen On Demand)과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One Pedal Driving)을 통해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2022 쉐보레 볼트EUV 실내 (사진=쉐보레)
2022 쉐보레 볼트EUV 실내 (사진=쉐보레)

볼트EV와 EUV에는 360 올 어라운드 세이프티(360 All around safety)를 구현하기 위해 10개의 에어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경고 및 보조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총 14가지 능동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동시에 선 연결 없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폰 프로젝션이 탑재되어 스마트폰 기능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쉐보레는 전기차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100여 개 전기차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차 부품에 대해 8년 16만 km 보증을 포함, 일반 부품 보증 5년 10만km, 고장 및 배터리 방전 시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기차 서비스가 제공된다. 

쉐보레 관계자는 "100년에 걸친 GM의 EV 노하우를 담은 쉐보레 볼트EV와 볼트EUV는 GM의 트리플 제로 비전 중 하나인 탄소배출 제로(Zero Emission) 실현을 위한 전략 모델"이라며 "GM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두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글로벌에 30종, 한국에 10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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