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4천700억 규모 지속가능채권 ESG투자 완료
교보생명, 4천700억 규모 지속가능채권 ESG투자 완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2.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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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실천 더불어 재무건정성 확보…의미있는 성과”

교보생명이 2021년 9월 발행한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지속가능채권)'에 대한 ESG 매칭 투자를 3개월여만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천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한 바 있다.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까지 신종자본증권 발행자금의 108%에 해당하는 5천91억원에 대한 ESG 투자를 집행했다.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 인증을 받은 녹색/사회적사업 분야 사업에 전액 투자했으며, 재생가능에너지, 친환경 시설, 사회 기초 인프라 투자 등 환경·사회 분야 프로젝트에 적정하게 매칭했다.

교보생명은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금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선제적 자본 확충'과 'ESG 경영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규모뿐만 아니라 수익률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투자 선례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우수한 자산운용역량을 활용해 신종자본증권 조달금리(3.72%)보다 훨씬 높은 4.10%의 운용금리로 투자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의 ESG 매칭 투자를 조기에 성공함으로써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장기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는 물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발전하는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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