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 ZKW, 'Polestar 0' 참여
LG전자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 ZKW, 'Polestar 0' 참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3.28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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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의 기후 중립적 전자·전기 제품 개발프로젝트 'Polestar 0(폴스타 제로)' 참여
폴스타의 기후 중립적 전자 및 전기 제품 개발프로젝트 'Polestar 0(폴스타 제로)에 LG전자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 ZKW가 참여한다. (사진=ZKW)
폴스타의 기후 중립적 전자 및 전기 제품 개발프로젝트 'Polestar 0(폴스타 제로)에 LG전자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 ZKW가 참여한다. (사진=ZKW)

지난 2018년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 ZKW는 폴스타(Polestar)의 기후 중립적 전자 및 전기 제품 개발 프로젝트인 'Polestar 0(폴스타 제로)'에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폴스타 제로'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에서 배출을 완벽히 차단하고, 자동차 제조 프로세스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폴스타의 기후 중립적 전자 및 전기 제품 개발프로젝트를 말한다.

2030년까지 완전히 기후 중립적인 차량을 개발 및 출시하는 야심찬 프로젝트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오스트리아 비젤부르크에 본사가 위치한 조명 시스템 전문기업인 ZKW는 폴스타의 전자 및 전기 부품 개발에 파트너로서 참여하기로 했다.

ZKW는 에너지 절약, 폐기물 방지 및 친환경 전기로의 전환을 통해 2025년까지 전 세계적 탄소 중립 생산을 목표로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ZKW 그룹 CEO 올리버 슈베르트(Oliver Schubert)는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는 향후 ZKW 제품의 생태 발자국을 0으로 줄이기 위해 순환 경제가 지닌 잠재력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로써 우리는 지속 가능하며, 환경 친화적인 생산을 강화하는 것으로, 2038년까지 ZKW의 모든 제품은 기후 중립적 방식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ZKW에 따르면, 전자 장치는 기후 중립 헤드라이트의 핵심으로 주목받는다. 이와 관련하여, 신소재 및 프로세스 기술 최적화 등으로 인쇄회로기판의 유해한 배출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 구성품 및 조립의 이산화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게 ZKW의 설명이다.

전자 및 전기 구성품을 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제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자재 및 프로세스 그 이상이 필요하다. 제조 프로세스에서 '탄소 포집'이라고 불리는 기술, 폐기물 방지 및 재활용 역시 이산화탄소 중립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수리한 헤드라이트의 재사용 역시 가능하다.

ZKW의 헤드램프 검수 공정 (사진=ZKW)
ZKW의 헤드램프 검수 공정 (사진=ZKW)

CEO 올리버 슈베르트는 "탄소 배출을 피할 수 없는 경우,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예를 들어, 커넥터 하우징을 유기성 원자재를 사용하여 제조하거나, 직접 플러그 연결 또는 인쇄 에지 커넥터 등 다른 연결 방식을 적용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슈베르트 CEO는 "우리는 2025년까지 CO2 중립 생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환 경제의 모든 잠재력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트리아 비젤부르크와 비너 노이슈타트에서 ZKW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 소비를 최적화하여, 열 회수, 효율적인 냉각 또는 난방, 폐기물 방지 등을 적용하고 있다. 전력 사용에 있어서도 최대한의 절약을 달성하고 있다. 

비젤부르크 지사에서는 2022년 초부터 친환경 전력으로 자체 수력 발전소에서 필요한 에너지 일부를 수급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공공 전력망에서 수급하고 있다. 비너 노이슈타트, 하그 및 디타흐의 ZKW 지사들 역시 탄소 중립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해외 지사의 경우, 당분간은 친환경 전기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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