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메타버스 '제페토'에 '스타필드 제페토점' 오픈
신세계프라퍼티, 메타버스 '제페토'에 '스타필드 제페토점' 오픈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4.14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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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도 스타필드 제페토점 내에 메타버스 매장 열어
오후 10시 영업 종료 후 불 꺼진 쇼핑몰을 탐험하듯 돌아다닐 수 있어
스타필드 제페토점 1층 센트럴 아트리움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제페토점 1층 센트럴 아트리움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

메타버스 세상을 통해 실제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를 탐험하듯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Z세대 고객들이 시공간적 제약 없이 스타필드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친밀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내 아바타의 첫 번째 쇼핑몰 '스타필드 제페토점'을 오픈하고, 오프라인과 가상현실을 잇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필드 제페토점은 'After 22'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오후 10시 영업 종료 후 불 꺼진 쇼핑몰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탐험할 수 있으며 특히, 곳곳에 숨겨진 비밀공간을 찾아 게임하듯 퀘스트를 완료해야 다른 층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제페토 월드에서 '스타필드 쇼핑몰'을 검색, 스타필드 제페토점에 입장한 후 오색 터널을 따라 지하에 위치한 '아쿠아필드'에 들어간 후 헤엄을 쳐 지상 1층으로 옮겨갈 수 있다. 지상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는 스타필드의 랜드마크인 '미디어타워'가 자리해 실제 스타필드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1층에서 히든 상자를 찾아 올라가면, 2층은 게임필드를 비롯해 스포츠카 전시 매장과 카페 등 취향에 맞는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실제 스타필드 2층에 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몬스터'가 있다면, 제페토점 2층에는 가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게임필드'가 있다.

아바타와 함께 제페토 속 문화예술 콘텐츠를 누리고 싶다면, 게임필드 미션을 완료한 후 3층에서 '아트필드'를 찾아보자.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작품인 '론강의 별밤'과 '밤의 카페테라스'를 3D로 구현해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스타필드는 이 같은 현실감 있는 테넌트 구현은 물론 스타필드 제페토점만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다른 사용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제페토 유저들에게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프라퍼티 이창승 스타필드 운영담당은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만의 차별화된 공간적 가치를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스타필드 제페토점' 오픈을 기획했다"며 "제페토점은 무한한 확장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프라인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시도들을 통해 색다른 몰링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마트24가 스타필드 제페토점 내에 오픈한 메타버스 매장 전경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스타필드 제페토점 내에 오픈한 메타버스 매장 전경 (사진=이마트24)

한편, 이마트24도 스타필드 제페토점 내에 메타버스 매장을 열었다. 이마트24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이마트24 매장을 통해 MZ세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매장은 스타필드 제페토점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실제 매장 모습과 유사하게 계산대와 커피머신이 설치되어 있으며, 점포 내부에는 최근에 출시한 인기 도넛인 '달걀인줄 알도넛'과 '레몬이 초코를 만났을 때' 등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이마트24와 스타필드 담당자는 실제 스타필드 내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을 실사한 후 이를 가상세계에 그대로 옮겨와 사실성 높은 매장을 구현해 냈다. 향후, 매장에 진열된 상품은 신상품 위주로 지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마트24 플랫폼마케팅 이면희 팀장은 "고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매장을 오픈 하게 됐다"며 "메타버스 매장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고, 미래 잠재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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