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손 회장 'DT추진최고협의회'서 "비대면 프로세스 지속 개선해야"
농협금융 손 회장 'DT추진최고협의회'서 "비대면 프로세스 지속 개선해야"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4.26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금융, '2022 제2차 농혐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 개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당부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가 참여하는 '2022 제2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농협금융은 각 계열사 CEO가 책임지고 최우선으로 이행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과제를 올 초 일찌감치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가 참여한 '2022 제2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가 참여한 '2022 제2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특히, 고객 관점에서의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찾아내어 단계별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과제로 하고 있는 농협은행은 상품군별 치우침 없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6개 부서가 긴밀한 협조하에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전년 대비 1분기 비대면 상품판매 비중이 약 8.6%p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손 회장은 "디지털 생활에 익숙한 미래세대와 가파른 인구감소 현상을 보며 우리의 기존 고객 기반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비대면 프로세스를 지속 개선해 미래 고객 확보에 절실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농협금융은 데이터 관련 법·제도 및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해 그룹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주요 과제에도 착수했다. 특히, 마이데이터 통합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제공하는 디지털마케팅플랫폼(DMP) 구축사업을 추진해 더 종합적이고 정교해진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그룹 디지털금융 부문에서 제작한 농협은행 최초 인공지능(AI) 은행원 이로운 과장과 손병환 회장이 함께 신(新)비전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AI행원 이로운 과장은 3D모델링을 통해 전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하여 손 회장과 함께 MBTI를 주제로 한 농협금융의 인재상, 10주년 기념 열자토크 등을 진행했다.

손 회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을 익혀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늘 공부하는 임직원 모두를 격려했다. 동시에 "신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때도 '우리가 해보고 싶은 것'이 아닌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회의를 마치며, 손병환 회장은 "향후 그룹 DT 수준의 객관적 측정을 위해 디지털부문 성과관리 체계를 종합 정비해달라"면서 "오는 6월 고객중심 종합금융 플랫폼의 안정적 오픈을 기반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약 2천870만 명에 이르는 모바일서비스 이용 고객님들께 새로운 차원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