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동덕여자대학교와 금융교육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동덕여대 및 제휴 특성화고 재학생과 성북구민을 대상으로 금융투자교육을 실시하고, 동덕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금융투자 학점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동덕여대는 향후 교육과정 개발에 금융투자협회의 '알투플러스'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알투플러스는 알고 하는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금융투자협회가 개발하고 운영 중인 전국민 무료 금융투자 교육 플랫폼이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알투플러스를 활용한 자본시장 인재육성의 물꼬가 트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투자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동덕여대에서 많이 배출되어 미래 금융투자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이 대학의 평생 금융교육사업을 활성화하고 금융투자산업 수요를 반영한 전공교육 강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금투협은 동덕여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기관과 제휴를 확대하고 알투플러스를 활용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등 알투플러스 브랜드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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