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정무위원장 "여신금융·빅테크 간 공정경쟁 여건 마련하겠다"
윤재옥 정무위원장 "여신금융·빅테크 간 공정경쟁 여건 마련하겠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5.09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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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여신금융회사 CEO 간담회 개최
카드업계 "사업 영역 확대 가능토록 국회의 입법 지원 요청"

윤재옥 국회 국무위원장이 9일 "새롭게 출범할 정부에서도 신용카드·리스할부·신기술금융 업권이 금융업에 진출하는 빅테크 기업과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회와 여신금융업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여신금융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날 더플라자호텔 오키드 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여신금융회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윤재옥 위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사진 맨 왼쪽부터)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 비씨카드 최원석 대표, 롯데캐피탈 추광식 대표, 현대캐피탈 목진원 대표, 우리카드 김정기 대표, 여신금융협회 김주현 협회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재옥 의원,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 하나카드 권길주 대표, 현대카드 김덕환 대표, 신한캐피탈 정운진 대표, KB캐피탈 황수남 대표, 아주아이비투자 김지원 대표가 7일 더플라자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여신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신금융협회)
(사진 맨 왼쪽부터)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 BC카드 최원석 대표, 롯데캐피탈 추광식 대표, 현대캐피탈 목진원 대표, 우리카드 김정기 대표, 여신금융협회 김주현 협회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재옥 의원,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 하나카드 권길주 대표, 현대카드 김덕환 대표, 신한캐피탈 정운진 대표, KB캐피탈 황수남 대표, 아주아이비투자 김지원 대표가 7일 더플라자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여신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신금융협회)

이날 간담회에는 윤재옥 위원장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비롯해 최원석 BC카드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추광식 롯데캐피탈 대표,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김지원 아주아이비투자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무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 약 7천600억원 규모의 대출금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와 4천700억원 규모의 카드 수수료 부담 경감 등 여신금융업권의 지속적인 사회적 역할 이행 노력에 대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오는 10일 출범하는 새 정부에서도 신용카드·리스할부·신기술금융 업권이 우리 경제에서 중요역할을 꾸준히 수행해달라고 격려했다.

여신업권은 최근 금융서비스 겅향이 디지털 중심으로 이동했으며,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빅 블러(Big-Blur)'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여신금융사도 이에 신속히 적응하기 위해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금융법률과 제도가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세부적으로 카드사가 최첨단 디지털 지급결제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종합지급결제사업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자금융거래법의 조속한 심사 및 통과, 데이터 공유 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더불어 국가 혁신성장을 위한 벤처기업 지원 정책에 여신금융업권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신기술금융사의 투자범위 확대, 여신금융사의 해외 진출 지원, 업무영역 다각화를 위한 부수업무 확대 등도 함께 요청했다.

여신협 관계자는 "여신금융업권이 은행 등 제1금융권과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 편의 증대 및 실물경제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어려움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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