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장, 저축은행권에 "소상공인 금융지원 적극적인 협조" 요청
국회 정무위원장, 저축은행권에 "소상공인 금융지원 적극적인 협조" 요청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5.17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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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저축은행업계 CEO들과 조찬 간담회 마련
저축은행업계 "금융소외계층 위한 마지막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충실히 수행"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이 17일 "새정부가 추진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기존의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이외에도 대환대출을 포함한 채무조정 지원, 저금리 대출 확대 등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회와 저축은행업권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서민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코자 17일 더플라자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저축은행 대표 간담회에서 윤재옥 위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윤재옥 정무위원장(사진 첫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앞줄 왼쪽측 다섯 번째) 및 저축은행 대표 15인이 17일 더플라자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조찬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윤재옥 정무위원장(사진 첫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앞줄 왼쪽측 다섯 번째) 및 저축은행 대표 15인이 17일 더플라자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조찬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이날 간담회에는 윤재옥 위원장과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및 저축은행 대표 15인이 참석하여 최근 저축은행의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역할 확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재옥 정무위원장은 이날 저축은행업계 CEO들에게 저축은행이 서민금융지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저축은행업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을 위해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6천억원 지원 및 지난해 최고금리 인하 시에도 기존 차주의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해 62만명에게 2천400억원의 혜택을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윤재옥 위원장은 "저축은행업계에서 관심이 많은 임원 연대책임 완화 등 저축은행법 개정안 심사 및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과 서민금융 활성화 지원을 위해 불합리하거나 개선해야 하는 사항은 없는지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함께 언급했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저축은행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마지막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저축은행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축은행 CEO들도 "대(對)국민 신뢰 회복과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을 위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서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해 왓으며, 앞으로도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그러면서 "서민 등에 대한 자금지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건전성이 대폭 개선된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저축은행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금융이용이 어려운 서민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서민금융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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