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1분기 당기순이익 228억원…5분기 연속 흑자
롯데손보 1분기 당기순이익 228억원…5분기 연속 흑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5.0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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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사업비율 합산 105.9%…전년 동기 1.2%p 개선

롯데손해보험은 올 1분기 228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이면서 2021년 1분기 이래로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롯데손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22년 1분기 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15억4천800만원, 227억8천100만원으로 2021년 4분기(206억5천400만원, 146억800만원) 대비 각각 52.75%, 55.95% 증가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보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541억5천100만원) 대비로는 41.74% 감소했으나 2021년 1분기 사옥매각에 따른 267억원의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274억5천만원에서 315억5천만원으로 14.9%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이익체력 개선을 가능케 했던 주 요인으로 롯데손보는 '장기보장성 보험 성장을 바탕으로 한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1분기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4천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이는 대주주 변경 이전인 2019년 1분기(3천46억원) 대비 48.1% 성장한 수치다.

롯데손보는 손해율과 사업비도 개선되어 사업 경쟁력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1분기 전사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각각 84.9%와 21.0%로 전체 합산비율은 전년 동기(104.7%) 대비 1.2%p 개선된 105.9%를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1분기 지급여력(RBC) 비율은 175.3%로 직전 분기(181.1%) 대비 소폭 조정됐다.

롯데손보는 최근 3개월간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64bp 급등하는 등 금리 변동성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별도의 자본확충 없이 안정적인 RBC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발판삼아 롯데손보는 내년 도입이 예정된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발맞춰 자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Rebalancing)하고 퇴직연금 적립액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략을 더욱 심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흑자경영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내재가치를 배가시키고 있다"며 "탄탄해진 자본 건전성과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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