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노트
청와대 정원 잔디밭에서
청와대의 터전은 고려조(高麗朝)의 이궁(離宮)으로 조선조(朝鮮朝) 경복궁의 후원으로 천년(千年)에 걸친 역사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일제(日帝)가 우리의 옛 건물들을 헐고 이곳에 지은 총독의 집을 건국 이후부터 대통령의 집무실로 써 왔던 것을 1988년 12월 17일 청와대를 새로 짓기 시작하여 본관이 1991년 9월 4일에 준공되어 사용되어 왔다.
그랬던 대통령 집무실이 2022년 5월 용산으로 옮겨져 이곳은 시민들의 놀이동산이 되었다.
청와대 뜰이 개방되던 5월 10일 12시, 많은 시민이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서 입장을 하고 있었으며 본관 앞 잔디밭에서는 벌써 축제 공연으로 흥겨운 농악놀이를 하고 있었다.
[파이낸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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