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일본 지상파 TBS와 웹툰 스튜디오 JV 설립
네이버웹툰, 일본 지상파 TBS와 웹툰 스튜디오 JV 설립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5.16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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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일본TBS·일본 웹툰 제작사 샤인 파트너스와 '스튜디오 툰(Studio TooN)' JV 설립
오리지널 웹툰 제작해 네이버웹툰에 연재…TBS 2차 영상화로 일본 IP 사업 확장 시너지 기대
네이버웹툰이 일본 지상파 TBS, 일본 웹툰 제작사 SHINE Partners와 함께 한국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 툰' JV 설립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샤인 파트너스  이와모토 케이타 대표, TBS 사사키 타카시 사장,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가 '스튜디오 툰' JV 설립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일본 지상파 TBS, 일본 웹툰 제작사 SHINE Partners와 함께 한국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 툰' JV 설립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샤인 파트너스 이와모토 케이타 대표, TBS 사사키 타카시 사장,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가 '스튜디오 툰' JV 설립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와 손잡고 본격적인 IP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다. 국내 웹툰 IP가 일본의 강점인 콘솔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12일 일본 지상파 방송사TBS, 일본 웹툰 제작사 샤인 파트너스(SHINE Partners)와 함께 한국 내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 툰(Studio TooN)'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3사가 설립하는 합작법인(JV) '스튜디오 툰'은 웹툰 전문 제작 스튜디오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와 네트워크, 샤인 파트너스의 웹툰 제작 노하우, TBS의 영상화 제작 역량을 통해 오리지널 웹툰 제작과 영상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합작법인은 5월 중 한국에 설립될 예정이며, 핵심 인력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만들 예정이다"라며 "TBS가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웹툰 원작 영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본에서도 웹툰이 핵심 원천 IP로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합작법인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웹툰을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 등에서 연재하고, TBS가 이를 영상화해 일본 콘텐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TBS와 함께 콘텐츠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일본 내 IP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를 통해 지난 2013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웹툰은 최근 전자책 서비스 이북재팬을 인수해 웹과 앱을 아우르는 일본 거래액 상위권 전자 만화 서비스에 도약하며,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 오리지널 웹툰 라인업을 강화하고 IP 사업에 힘쓰며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일본 내 합작법인(JV)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을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네이버웹툰은 콘텐츠 업계 메이저 플레이어로 한발 더 앞서가기 위해 글로벌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웹툰은 콘텐츠 사업을 주도하는 원천 IP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JV 설립을 통해 우수한 제작 역량을 가진 일본 TBS와 협업해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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