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명 부사장 "급경사 미끄럼 등 안전사고 사각지대 살펴야"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최규명 부사장이 지난 26일 울릉지사를 방문해 급경사지 안전 사각지대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울릉군은 나리분지를 제외하고 평지가 없는 급경사 지대인데다 공항 건설이 진행되면서 관광 산업과 함께 측량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점검에서 최 부사장은 급경사 언덕과 강풍에 대비한 사고 방지를 위해 미끄럼 방지 신발, 안전난간과 야외의 현수막 등 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잦은 토사와 낙석, 파도에 휩쓸린 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운전도 당부했다.
최규명 부사장은 "울릉도는 화산 폭발로 형성된 섬으로, 급경사가 많은 데다 바람으로 밤·낮의 일교차 등이 오래 지속되는 곳인 만큼 미끄럼 등 안전사고 사각지대를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풍·돌풍이 많은 데다 울릉도로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 운전자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도 적지 않다"며 "응급환자 이송도 쉽지 않은 곳인 만큼 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LX공사는 올해 10년 연속 중대 재해 0건, 안전사고 35% 감축을 목표로 안전관리처를 부사장 직속으로 격상하고 임원진들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회의와 현장방문, 모의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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