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LG U+,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 공개…"고장없는 '3無' ESG 강화"
[르포] LG U+,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 공개…"고장없는 '3無' ESG 강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5.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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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현장감 있는 안전교육…통신업 특화 15종 체험시설 갖춘 '네트워크 안전체험관'
야간 단선 사고 시 플래시 하나만으로 광케이블 수백 가닥 연결 실습
'안전보건 경영방침' 발표…CEO 주재 매월 품질안전관리 위원회도 운영
LG유플러스는 지난 26일 대전 R&D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품질안전 종합훈련장인 네트워크 안전체험관과 품질검증 시험시설을 공개했다. 사진은 광코어 체험관에서 LG유플러스 소속 교육생들이 단선된 광케이블을 수작업으로 연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 26일 대전 R&D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품질안전 종합훈련장인 네트워크 안전체험관과 품질검증 시험시설을 공개했다. 사진은 광코어 체험관에서 LG유플러스 소속 교육생들이 야간 작업을 가정하고 단선된 광케이블을 수작업으로 연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LG유플러스가 무사고·무장애·무결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3無' ESG 경영 강화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6일 대전 R&D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품질안전 종합훈련장인 '네트워크 안전체험관'과 '품질검증 시험시설'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대전 R&D 센터내에 위치한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는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전 R&D 센터는 1993년 대덕연구단지에 '데이콤 종합연구소'로 처음 문을 열었으며, 6만767.7㎡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연면적 5천954.33㎡) 규모로 설립됐다. 

대전 R&D 센터는 교육을 위한 시설인 네트워크 안전체험관, 광코어 체험관, 무선/HFC 실습장, IP/SOHO 실습장 등 4개의 훈련장, 고객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인 홈IoT 인증센터, 네트워크 연동시험실 등 2개의 시험실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고객에게 보다 우수한 통신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실제 현장사례에 기반한 교육을 네트워크 관제, 품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시행 중이다.

네트워크 안전체험관에서는 네트워크 부문의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연간 40과정·100회차 이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개관 후 만 2년여 기간 동안 협력사를 포함해 2천500여명이 안전훈련을 받았다.

네트워크 통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체험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작업안전가이드를 교육생들이 체화하는 게 목적인 안전체험관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차수당 교육인원은 20명으로 운영된다.

8가지 대표적인 위험 상황을 반영한 통신업 특화 체험시설은 업종 특화 교육과정으로 2020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정서를 획득했다. 특히 안전대 추락체험과 통신주 추락·전도 체험은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VR기술을 활용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의 안전과 ESG 경영이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우수한 안전체험시설과 특화교육을 지역사회와 다른 기업에게도 확대 개방할 예정이다.

대전 R&D센터 네트워크 안전체험관에서 기자간담회 참석 기자들이 LG유플러스 직원의 도움으로 안전대를 착용하고 VR로 추락사고를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대전 R&D센터 네트워크 안전체험관에서 기자간담회 참석 기자들이 LG유플러스 직원의 도움으로 안전대를 착용하고 VR로 추락사고를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광코어 체험관은 네트워크 현장에서 도로굴착공사 등으로 끊어진 광케이블을 신속하게 복구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시설이다. 광케이블이 단선될 경우 색깔이 제각각인 코어 288개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연결해야 한다. 

끊어진 모든 코어를 연결하는데 통상 수 시간이 소요되지만, LG유플러스는 반복된 훈련과 매년 개최하는 사내 통신기술경진대회를 통해 복구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무선/HFC 실습장은 네트워크 현장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기지국 안테나를 비롯한 각종 유·무선 장비를 교체하고 복구하는 작업을 실습하는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2종의 장비를 현장과 동일하게 구성해 장애처리 및 복구 실습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IP/SOHO 실습장은 U+tv(IPTV)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개통과 신속한 장애복구를 교육하는 시설이다. 실습장에서는 교육생이 실제 고객에게 제공되는 U+tv 서비스 상황을 모니터로 직접 지켜보며 개통작업과 장애 복구 작업을 학습할 수 있다.

홈IoT 인증센터는 고객환경시험실, 무선환경시험실 등 IoT제품 개발에 필요한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최신 표준기술인 WiFi 6E 공유기 기술을 미리 검증하고 홈와이파이 공유기의 무선시험 측정, 중소 협력사를 위한 시험환경이 조성돼 있다.

네트워크 연동시험실은 실제로 고객 댁내에 설치되는 U+tv 셋톱박스와 WiFi 공유기, 유선망 네트워크 장비를 배치했다. 이곳에서 네트워크 장비와 홈서비스 단말 간의 상호영향시험을 진행해 고객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하고 있다는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ESG 경영의 관점에서 안전보건 경영을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CSEO(최고안전관리책임자)를 신설하고,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다짐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더불어 매월 CEO 주관 '품질안전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간 발생한 장애와 대응내역을 공유하고 있으며, 고객 페인포인트 제로화(Pain-Point Zero化)를 전사목표로 삼고 고객서비스 관점의 통합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6일 대전 R&D 센터 기자간담회에서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이 인사말과 시설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26일 대전 R&D 센터 기자간담회에서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이 인사말과 시설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은 "대전 R&D 센터는 네트워크 장애발생 제로, 안전사고 제로를 견인함으로써 고객에게 사랑받는 일등 네트워크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품질에 대한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point)를 없애면서도 무사고·무장애·무결점 사업장을 만들고 나아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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