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파트너십 2027년까지 연장
콘티넨탈,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파트너십 2027년까지 연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6.02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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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2027년까지 10년간 주요 파트너로 파트너십 유지
오는 7월 1일 개막 투르 드 프랑스 공식 투어 차량에 재활용 PET 활용 타이어 지원
콘티넨탈이 세계적 사이클 경주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후원 활동 및 파트너십을 2027년까지 연장한다. (사진=콘티넨탈)
콘티넨탈이 세계적 사이클 경주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후원 활동 및 파트너십을 2027년까지 연장한다. (사진=콘티넨탈)

자동차 부품, 전장, 타이어, 기계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콘티넨탈이 세계적 사이클 경주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후원 활동 및 파트너십을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콘티넨탈은 아모리 스포츠 협회(Amoury Sport Organization)와 함께 세계적 규모의 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콘티넨탈은 공식 후원사 및 안전 파트너로서 투어 차량과 챔피언 자전거에 타이어를 공급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주요 파트너로 선정되어 협력하고 있다. 

올해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속 가능한 소재가 대거 적용된 콘티넨탈의 프리미엄콘택트 6(PremiumContact 6)와 에코콘택트 6 Q(EcoContact 6 Q)를 장착한 공식 지원 차량 스코다(SKODA)가 참가 선수들과 동행해 파리로 향한다. 

콘티넨탈 타이어 부문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 총괄인 퍼디난드 호요스(Ferdinand Hoyos)는 "우리는 투르 드 프랑스와 파트너십이 성공적으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도로 안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중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연대와 신뢰 기반의 협력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부터 투르 드 프랑스 지원 타이어인 프리미엄콘택트 6(PremiumContact 6)와 에코콘택트 6 Q(EcoContact 6 Q)에는 2021년 8월에 선보인 콘티리텍스(ContiRe.Tex) 기술이 적용된다. 

콘티리텍스 기술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중간 화학 처리 단계 없이 추출된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타이어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카카스(Carcass)에 사용해 생산하는 기술이다. 콘티넨탈이 올해 투어용으로 공급하는 타이어는 차량 한 대분(4개 타이어) 기준 40여 개의 재활용 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다.

콘티넨탈은 2030년까지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2050년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100%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타이어를 생산하고, 이를 통한 완전한 기후 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콘티넨탈 타이어 부문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 전략, 분석 및 마케팅 총괄인 엔노 슈트라텐(Enno Straten)은 "콘티리텍스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 솔루션은 '익스트림 E(Extreme E)' 시리즈에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대량 생산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넓은 경주 범위와 다양한 주행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투르 드 프랑스 선수들은 타이어의 안전한 성능에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콘티넨탈의 프리미엄 타이어가 비에 젖은 내리막이나 길고 평평한 도로에서 완벽한 역할을 수행할 것을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열리는 109회 투르 드 프랑스는 오는 7월 1일 사이클링 열풍이 불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3km의 프롤로그로 시작해 총 3천300km의 주행거리와 21개 스테이지로 진행되며,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대로에서 막을 내린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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