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프리미어 차량, 컨셉카 및 이색차량 전시…오토매뉴팩, 퍼스널 모빌리티 동시 개막
오프로드 등 다양한 차량 체험 시승, 자동차 e스포츠, 볼거리·즐길거리에 추첨 이벤트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행사가 취소됐던 '부산국제모터쇼'가 2018년 행사 이후 4년만에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음달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 개막해 같은 달 24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제10회째 개최하는 부산국제모터쇼는 벡스코 제1전시장 3개 전시홀과 야외 공간 및 제2전시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2020 부산국제모터쇼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네바모터쇼, 북경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등 해외 유명 모터쇼가 잇달아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개최가 어려워졌었고, 결국 공식적으로 개최 취소를 발표한 바 있다.
4년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 국산차 브랜드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차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를 확정해 총 6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다양한 차량들을 출품할 예정이다.
특히, 벡스코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아이오닉6'로 추정되는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며, 기아와 함께 컨셉카들도 선보일 예정으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성차 브랜드 이외에도, SK텔레콤에서는 UAM(Urban Air Mobility)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슈퍼카와 클래식카 등 다양한 이색 차량들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을 처음으로 개최해, 참가브랜드는 물론 모터쇼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각 브랜드사에서 경쟁할만한 차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남권 대표 타이어업체인 넥센타이어가 모터쇼에 첫 참가해 기업과 제품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야외 행사장과 제2전시장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가 브랜드의 신차 시승 행사, 극소형 전기차(마이크로레이서) 시승, 오프로드 차량 및 짐카나(장애물 회피 코스) 체험, 3륜 오토바이 체험과 자동차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저녁시간대에는 비어페스타 축제도 같이 열려 부산국제모터쇼를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로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행사에서 상당히 큰 화제를 모은 관람객 대상 자동차 경품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2전시장에서는 오토매뉴팩(자동차 소재 부품 장비 및 용품 서비스전)과 퍼스널 모빌리티 행사와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한편 2022 부산국제모터쇼 입장권은 벡스코 홈페이지는 물론 네이버, 야놀자, 인터파크에서 17일부터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 시 주중 및 주말 요금에 따라 1천원~2천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