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산업의 도약과 안정적인 제작환경 조성 기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 문화콘텐츠 기업의 K콘텐츠 제작 지원에 적극 나섰다. 신영보증기금은 27일 문화산업의 도약을 위해 '문화콘텐츠 프로젝트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직접 투자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보는 지난 2021년 6월 신용보증기금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프로젝트 투자 등 다양한 투자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영화, 방송, 공연 장르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 '문화콘텐츠 프로젝트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제정한 바 있다.
문화콘텐츠 프로젝트투자 기본 구조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문화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비상장 중소기업이 운영하고, 회계가 독립되어 있는 영화, 방송, 공연, 장르 프로젝트다. 투자 한도는 제작비의 20% 이내(최대 10억원)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1호 투자 대상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한산:용의 출현'이 될 전망이다. '한산:용의 출현'은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의 후속작으로, 중소 영화 제작사 '빅스톤픽처스'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보 관계자는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K-콘텐츠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문화콘텐츠 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안정적인 문화콘텐츠 제작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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