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통합 후 첫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ESG 전략 담아
GS리테일, 통합 후 첫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ESG 전략 담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0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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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2번째, 통합 이후 첫 발간, 첫 여성 사외 이사 선임 등 변화 선보여
ESG전략 및 실행 체계, 각 분야별 실행결과 등 7대 전략 과제와 함께 담겨
SEMS 적용 GS25 누적 매장수 1만1천241점…지난해 사회공헌 집행액 48억원
GS리테일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사진=GS리테일)

'Green Life Together(그린 라이프 투게더)'를 지향하는 GS리테일이 통합 이후 첫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GS리테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한다. 

GS리테일은 이번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는 지난해 첫 발간에 이어, 두 번째이며 GS홈쇼핑과 통합 이후로는 첫 번째 발간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통합 GS리테일의 ESG 전략 및 각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 성과를 담고있다. 

또한, 경영전략과 연계된 ESG 전략이 실행될 수 있도록 CEO가 주관하는 ESG추진협의회를 정기운영하고, 주요 임원 6인과 실무팀으로 구성된 ESG실무협의체를 통해 전략과제 실행을 점검하는 GS리테일만의 체계를 보여준다. 

지난해 통합 이후 GS리테일은 실천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ESG 활동을 위해 '자기주도연구회'를 설립하여 각 BU(비즈니스 유닛)별 과제 이행 진척도를 스스로 점검하고 신규 안건들을 발굴하는 조직 체계를 신설했다고 이번 보고서를 통해 알렸다.  

GS리테일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그룹 내 유통 부문 통합 법인으로 거듭나며 '고객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고, 데이터로 공감하며, 상품과 서비스로 신뢰받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를 단순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 GS리테일은 통합 이후 새로운 ESG 전략 체계를 수립하고 'Green Life Together'라는 ESG 중장기 비전 아래 그린 프로덕트 (상품), 그린 스토어 (점포), 그린 밸류체인 (환경경영), 투게더 임플로이 (임직원), 투게더 파트너 (협력사), 투게더 커스터머 (고객), 투게더 커뮤니티 (사회공헌) 등 7가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환경 분아에서 GS리테일은 자체 개발한 'SEMS(스마트스토어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가 적용된 GS25를 지난해까지 전국 누적 기준으로 1만1천241점까지 늘렸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GS리테일은 지난해 국내 대표 평가기관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해 친환경 기업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지난달에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업무 협약식'도 참가했다.

GS리테일 수송차량이 밀양시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마련한 긴급 구호 물품을 나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지난 6월 초 GS리테일 수송차량이 밀양시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마련한 긴급 구호 물품을 나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사회 공헌 분야에서 GS리테일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집행 금액이 지난해 48억원에 달했다. 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자립 지원 매장도 50여점에 이른다. 

최근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 전달 뿐만 아니라, 'GS러브러브펀드' 캠페인과 지역 사회 상생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농산물 활성화와 중소 농가 육성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했다.

안성연 GS리테일 컴플라이언스실장은 "GS리테일은 통합 이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사외이사 평가제도 도입 및 운영, 주주 소통을 위한 이사를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분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취지를 살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링크 이동이 자유로운 Interactive PDF로 발간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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