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공단에 37억5천만원 후원…공단은 취약계층 무료 법률상담·소송지원 확대 예정
신한은행이 지난 5일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취약계층 무료법률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동행(同行)프로젝트' 일환으로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김진수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취약계층 무료법률서비스는 신한은행이 5년간 총 37억5천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하고 공단이 기초생활수급권자, 결혼이민자, 의사상자 등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해주며 소송까지도 함께 진행하는 지원 서비스다.
더불어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들에게 생활법률 교육을 진행해 예기치 않게 겪을 수 있는 법률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취약계층분들은 법적 분쟁 발생이 발생했을 경우, 누구보다 경제적인 이유로 법률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무료법률 서비스 지원이 억울한 일을 겪지 않고 잘 해결해 나가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해 보다 원활한 법률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공단은 이들의 법적 권리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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