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강남에 상륙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브랜드 확장성 표현해
[르포] 강남에 상륙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브랜드 확장성 표현해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12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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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정식으로 오픈한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홍대 이어 두번째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1F 미디어 월 (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1F 미디어 월 (사진=무신사)

최근 방문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은 무신사가 지난 1일 오픈한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은 패션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서울 강남 지역에 무신사가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은 지상 1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976㎡(약 287평) 규모로 운영된다. 지상 1층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 남성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남성/언더웨어/코스메틱/액세서리 등을 갖추고 있다. 지하 2층에는 여성 제품과 더불어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초 론칭한 '키즈 라인', 친환경 요소가 적용된 '그린 라인' 제품도 진열된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입구에서 길이가 14m에 달하는 초대형 미디어 월을 만날 수 있다. 지하 1층 가로형 미디어 월의 길이는 24m에 이른다.

지상 1층을 비롯해 지하 1층에도 마련된 미디어 월에서는 배우 유아인을 본뜬 버추얼휴면(가상인간) '무아인'과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감각적인 영상이 화면 가득 표현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은 브랜드 2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유일하게 무신사 스탠다드의 전 제품 라인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키즈, 그린 라인 등 올해 론칭한 신제품 외에도 강남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컬러 '아이리시 그린' 제품을 만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의 매장 입구인 1층과 지하 1층 공간에는 사용 후 버려지는 설치물 대신 아티스트와 함께 기획한 작품 비사이클(be:cycle)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첫 프로젝트에서는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각적인 '바이오 머티리얼' 아티스트 정김도원과 무신사 스탠다드 친환경 제품인 '그린 라인'이 만나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지하 1층과 2층에는 고객들이 상품을 입어보고 직접 촬영까지 할 수 있는 '라이브 피팅룸(Live Fitting Room)'이 마련돼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지하 1층 미디어 월 (사진=황병우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지하 1층 미디어 월 (사진=황병우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라이브 피팅룸에는 여러가지 컬러를 적용할 수 있는 색조명과 더불어 휴대폰 화면을 미러링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어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은 '익스클루시브 컬러' 제품을 한정 판매로 선보인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선보이는 한정판 컬러는 '아이리시 그린'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은 온라인 무신사 스토어와 O2O(Online to Offline)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무탠픽업'도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후 7시까지 무신사 스토어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7시 이후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매장을 방문하여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중인 제품에 한해 픽업이 가능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이 고객층을 더욱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그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분석되면 추가 매장 확대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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