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금리상승 국면에서 서민·실수요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뿐 아니라,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높은 우리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청자격이 되지만 몰라서 신청을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홍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월) 김 부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및 심사 관련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를 방문하여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가 혼란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한 점검·대응을 당부하면서, 현장의 심사·상담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주택금융공사는 금리 상승기에 보금자리론 금리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해 왔다"며 "이번 안심전환대출에서도 추후 시장금리 하락 우려로 신청을 주저하지 않도록 안심전환대출을 조기에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수익성을 일부 희생하더라도 민생안정에 앞장서는 것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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