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명품 방산장비 한자리에 총망라"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 개막
"국산 명품 방산장비 한자리에 총망라"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 개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9.21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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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여 개 국내 및 해외 방산 기업 참여로 활발한 방산 교류 협력의 장 마련
미육군 무인 정찰공격기(Grey Eagle)을 포함한 주한미군장비 대거 전시 참여
개막전일 국내외 주요 핵심 방산관계자 초청, 육군의 기동화력 시범 공개하기도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 국제방산 전시회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0 전시회장 내부 모습 (사진=DX KOREA 조직위원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 국제방산 전시회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0 전시회장 내부 모습 (사진=DX KOREA 조직위원회)

우리나라에서 우리 손으로 생산되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명품 방산장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는 물론 해외 군 관련 인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 국제방산 전시회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특례시 소재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후원하는 지상무기 중심의 국제방산전시회로서 정부의 방산수출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도부터 매 2년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 및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청장을 비롯한 해외 40여 개국의 합참의장, 육군참모총장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국가별 군 핵심 관계자가 전시회 참석차 방한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육군은 "최근 우리 방산장비의 수출 호조로 세계적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 방산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우리 군은 이번 전시회를 4차 산업 기술을 군사 분야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산·학·연·군이 소통하고 협업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육군은 방산 생태계의 한 축으로서 소요군과 국·내외 방산업체가 함께 미래 지상군의 발전상을 토의할 수 있는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함으로써 전력발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심도있게 미래 지상군의 무기체계와 교리 발전 방안을 토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드론봇·인공지능 전투발전 컨퍼런스, 한·아세안 군수포럼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 4차 산업기술을 군의 미래무기체계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발전방안과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군수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전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한국군수산업연합회 김성조 정책본부장,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 남기홍 운영본부장, 육군 방산협력지원단장 김성진 대령이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20일 오전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한국군수산업연합회 김성조 정책본부장,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 남기홍 운영본부장, 육군 방산협력지원단장 김성진 대령이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실내전시장에는 국방부·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등 군 관련 기관과 풍산,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LIG넥스원, 현대위아, 현대로템, 기아자동차, 대한항공, KAI, S&T그룹, STX 엔진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약 350여 개 방산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각 기업들은 보유 및 생산 중인 최첨단 무기체계 등 지상군이 미래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방산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방한한 해외 VIP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한 미군도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처음으로 참가해 야외전시장에 M1 탱크와 팔라딘 자주포, 브래들리 장갑차, 패트리엇 미사일 발사대 등 다양한 장비를 우리 군의 장비와 함께 전시하고 있다. 한·미 연합전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게 육군의 설명이다.

더불어 실내전시장에는 주한미군이 운용중인 무인 정찰공격기(Grey Eagle)를 전시하여 군사 매니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는 방한한 해외VIP와 우리 방산기업과의 접촉면을 넓혀 국산 무기쳬계의 우수성을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미팅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우수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획득정책 관계자와의 접촉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아이디어 등을 발표하는 의미의 PITCH 프로그램을 계획해 전시장 내 별도의 공간에서 해당 분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발표할 수 있게 했다. 

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전력지원체계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육군본부의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행사와 병행하여 군의 전력지원체계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육군은 참모총장 주관으로 개막식 전날인 20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방한한 해외 귀빈 및 국·내외 방산관계자를 초청해 기동화력시범 행사를 실시했다.

국산 K-2 전차 및 K-21 장갑차, K-9 자주포, 국산 헬기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화력을 선보였다. 40여 개국의 방한 VIP 및 30여개국의 주한 무관단들에게 우리 육군의 위용과 방산장비의 우수한 성능을 과시했다.

20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기동화력 시범에서 다연장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20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기동화력 시범에서 다연장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군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국군의 발전상을 알릴 수 있으며, 방산기업은 한국의 우수 방산제품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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