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UNCCD 등 ESG 국제기구와 협력 강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UNCCD 등 ESG 국제기구와 협력 강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10.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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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및 자연 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방안 논의 위해 유럽 방문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 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ESG 국제기구들로부터 초청을 받아 지난 4일부터 3박4일간 유럽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WWF(세계보전기금) 등과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본 소재 UNCCD 본부에서 이브라힘 티아우 UNCCD 사무총장(왼쪽)과 토지 황폐화 방지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본 소재 UNCCD 본부에서 이브라힘 티아우 UNCCD 사무총장(왼쪽)과 토지 황폐화 방지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선 손 회장은 독일에서 이브라힘 티아우(Ibrahim Thiaw) UN 사무차장 겸 UNCCD 사무총장과의 지속가능한 토지·산림 관리 활동 등에 대해 상호 간 의견을 공유했다.

티타우 사무총장은 "토지는 우리의 귀중한 자연 자산으로 토지의 황폐화는 인류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생존이 달린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금융이 민간기업임에도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한 협력과 지지를 보내줘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제네바 소재 UNEP FI 본부를 방문한 손 회장은 에릭 어셔 UNEP FI 대표와 만나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및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넷제로은행연합(NZBA)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했다.

NZB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 넷제로)를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은행 간 리더십 연합체로 현재 전 세계 41개국 11개 은행이 참여 중이다. 참가은행의 총 자산은 전 세계 은행 자산의 39%(70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다.

우리금융은 에릭 어셔 UNEP FI 대표가 우리금융의 PRB(책임은행원칙) 이행 현황과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 참여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넷제로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NZBA 가입을 환영했다고 했다.

손 회장은 이후 스위스 글랑에 위치한 IUCN과 WWF 본부를 찾아 이성아 IUCN 사무차장, 마르코 램베르티니(Marco Lambertini) WWF 사무총장과 만났다. 손 회장은 이들에게 기후위기 극복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원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손태승 회장은 "글로벌 위기와 인플레이션 등 최근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은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 가고 있다"며 "ESG 국제기구와의 연대와 협력이 우리 지구를 살리는 위대한 여정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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