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오는 28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우리갤러리에서 친환경 창의미술교육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와 '환경'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을 담아 '우리 작은 숲'이라는 콘셉트로 어린이들이 꼬마 작가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도록 어린이 300명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는 어린이들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단체작품 '지구를 위한 약속 포스터', 우리 모두를 위한 소망이 담긴 입체작품 '우리 소망탑', 우리아트스쿨 교육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과 사진 및 아트북' 등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전시회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 체험존과 도슨트(docent) 전시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된 기념 선물 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및 저소득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미술 인재 양성 및 방과 후 돌봄 공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우리아트스쿨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올 7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30곳을 선정했다.
지난 20일에는 우리아트스쿨 우수참여기관의 아동 및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해 전시회 개최 축하 오픈 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우리아트스쿨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와 환경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이 점점 더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미술교육부터 전시회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