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새내기] 유비온 "글로벌 에듀테크 서비스 선도기업 목표"
[증시새내기] 유비온 "글로벌 에듀테크 서비스 선도기업 목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27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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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화된 에듀테크 플랫폼 서비스 라인업으로 고객 만족도↑
서비스 고도화∙국내외 사업 확대로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 선도
11월 2~3일 수요예측…8~9일 일반청약 실시 예정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가 회사소개와 이전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사진=유비온)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가 회사소개와 이전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사진=유비온)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이전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교육에 ICT기술을 접목해, 학습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에듀테크 전문기업이다. 주요 사업영역으로는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코스모스(Coursemos)' 구축 사업, 금융∙디지털전환(DX) 교육 등 교육서비스 사업, 공적개발원조(ODA)∙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행사업 등 국가원조사업이 있다. 

코스모스는 기본적인 학습관리시스템에 더해 학습자 역량 관리와 교육 체계 관리, 성과 관리, 진로∙취업 지원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인터넷 기반 시험시스템(IBT, Internet Based Test) 등 다양한 학습솔루션과의 연계가 쉽고, 높은 보안성과 클라우드 전환구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유비온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120여 곳 대학에 구축해 선두권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대학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목표 시장을 기업 및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쟁력을 갖춘 각 플랫폼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비온의 서비스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유비온의 에듀테크 계약 건수 추이는 2019년 149건에서 2020년 270건, 2021년 394건으로 2년간 150% 이상 늘었다. 

교육서비스 사업으로는 금융∙회계∙경영 등 자격교육 브랜드 '와우패스'와 학점은행제 교육 브랜드 '유비온원격평생교육원', 디지털전환을 위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디지털금융 등 신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유비온디지털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 K-디지털 트레이닝 시장이 총 2조원 규모로 형성될 전망인 만큼, 회사는 신기술 인재양성 교육을 위한 부트캠프(Boot Camp)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분야 컨설팅과 학습플랫폼 구축,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는 국가원조사업도 수행 중이다. 회사는 개발 단계부터 콘텐츠 제작, 교원연수, 사후관리까지 전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10년 이상 사업을 수행하면서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폭넓은 지역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유비온 주요 투자 포인트 (사진=유비온)
유비온 주요 투자 포인트 (사진=유비온)

유비온은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 성장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월 결산법인인 회사는 전년도 온기(2020.10~2021.09) 매출액 280억 6천700만원, 영업이익 17억 2천400만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각각 23.9%, 17.4%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 

최근 3분기(2021.10~2022.06) 누적 매출액은 244억 8천400만원, 영업이익은 19억 6천900만원에 달했다. 유비온은 글로벌 교육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보유한 에듀테크 서비스의 시너지가 기대됨에 따라 향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비온은 우수한 연구개발 리더와 개발 인력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 직원 중 에듀테크 전문 기술 인력과 교육공학연구소 R&D 인력은 37%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에듀테크 관련 특허 25건을 등록 완료하고 9건을 출원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교수 학습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정부 과제를 수행하면서 고도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또한, 국내 주요 대학과 기업, 해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현재 연세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대학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산업안전협회 등 공공기관 및 기업을 포함해 총 16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나이지리아 등 해외에서도 에듀테크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해외의 경우 현재 총 16개국에서 17건의 에듀테크 사업을 진행했다. 2021년 해외 수주 매출은 약 58억 5,000만원으로 2020년 대비 100% 이상 늘었다. 회사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험과 해외 교육 시스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미래 교육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 교육 서비스와 연계한 하이엔드 에듀테크 기반 글로벌 학습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온 주요 투자 포인트 (사진=유비온)
유비온 주요 투자 포인트 (사진=유비온)

유비온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276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천800원~2천원이다.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55억원으로, 100% 신주로 모집한다. 유입되는 자금은 에듀테크 서비스 고도화와 부트캠프 기반 신기술 교육서비스 사업 확장, 글로벌 영업 파이프라인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내달 2일과 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일과 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에 상장하는 일정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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