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매출 4조원 넘겼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6.7% ↓
삼성SDS, 매출 4조원 넘겼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6.7% ↓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27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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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4조 1천981억 원, 영업이익 1천850억 원 기록…매출 전년 동기 대비 24.2% ↑
클라우드 중심 IT 사업 분야 7.8% 성장…물류 분야도 전년 동기 대비 35.4% 올라
삼성SDS가 코로나 이후 IT물류 회복세 영향으로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삼성SDS 서울 잠실 본사 사옥. (사진=삼성SDS)
삼성SDS가 매출이 4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여 16.7% 줄어든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은 삼성SDS 서울 잠실 본사 사옥. (사진=삼성SDS)

삼성SDS는 전자 공시를 통해 매출액 4조 1천981억 원, 영업이익 1천850억 원을 기록한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 순이익은 4천7억 원으로 101% 늘었다.

IT서비스 분야에서는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의 약진이 돋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조 4천8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SCP(Samsung Cloud Platform)의 금융권 적용과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업종 확대, 앱 현대화 추진, 제조 SCM 컨설팅 등 클라우드 기반 SaaS 사업 등을 수주한 것에 의한 성과로 분석됐다.

또한 전사적자원관리(ERP) 대외사업, 제조실행시스템(MES) 해외사업의 지속 확산 등도 IT서비스 분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했다.

물류 사업은 첼로 스퀘어 국내·외 고객 확대, 해외 내륙운송·물류센터 운영 확대, 설비이전 물류와 제약/바이오 물류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35.4% 증가한 2조 7천1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자사 CSP인 SCP와 글로벌 CSP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술 우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SaaS 솔루션 등 클라우드 투자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중국에 이어, 이달 내 베트남·싱가포르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물류 가시성을 개선하면서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오후 전화회의에서 화재 등 데이터센터의 재난 대응 체계에 대한 질문에 "주요 서비스에 대해 데이터센터 간 서버 이중화와 스토리지 백업 체제를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내 5개 데이터센터는 물론, 해외 11개 데이터센터 간에도 전 센터와 예비 시스템 자원을 보유한 DR(재난 복구) 센터를 글로벌 백업 체계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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