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IA WEC 엘리트 클래스 출전 하이퍼카 '499P' 공개
페라리, FIA WEC 엘리트 클래스 출전 하이퍼카 '499P'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1.0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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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내구 레이싱 프리미어 클래스에 마지막 참가 이후 50년 만의 복귀작
페라리 내구 레이스카의 전통에 경의를 표하는 명칭과 리버리 적용
2023 FIA WEC 대회의 개막 레이스 '세브링 1000 마일'에서 데뷔 예정
페라리가 WEC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차량을 50년 만에 새롭게 공개했다. 사진은 2023 FIA WEC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의 개막 레이스 '세브링 1000 마일'에서 첫 선을 보일 499P (사진=페라리)
페라리가 WEC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차량을 50년 만에 새롭게 공개했다. 사진은 2023 FIA WEC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의 개막 레이스 '세브링 1000 마일'에서 첫 선을 보일 499P (사진=페라리)

페라리가 50년 만에 FIA WEC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에 복귀한다.

페라리는 2023년부터 FIA WEC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의 엘리트 클래스에 도전할 새로운 르망 하이퍼카 499P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499P는 르망 24시에서 22번의 월드 타이틀과 9번의 종합 우승을 기록한 페라리의 유산을 대거 반영했다. 더불어 기술적인 콘텐츠 및 디자인적인 콘텐츠 측면 모두에서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2023 FIA WEC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의 개막 레이스 '세브링 1000 마일'에서 첫 선을 보일 499P의 리버리(차량 도색)는 1970년대의 유명한 312P의 색채 배합을 반영하고 있다. 50년 전 페라리의 마지막 출전 모델과의 역사적 연관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이유로 페라리의 내구 레이스카 중 하나는 50번이라는 숫자를 달 것으로 예상되며, 또 다른 하나는 페라리 역사상 성공적인 레이스 번호 중 하나인 51번으로 장식될 것으로 보인다. 499P 드라이버에 대한 공식 라인업은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페라리 499P는AF 코르세와의 협업 하에 마라넬로 기술자 및 엔지니어에 의해 트랙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연승 행진을 이어온 이들의 파트너십은 2006년 F430로 출전한 FIA GT 챔피언십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데뷔 시즌인 2006년에 팀,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페라리 존 엘칸 회장은 "499P는 WEC 시리즈에 복귀한 페라리의 완벽한 승리를 위한 차량으로, 499P 개발 프로젝트에 전념하기로 한 결정은 곧 페라리가 혁신과 발전의 길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을 의미한다"며 "이 혁신과 발전은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이상적인 장소를 '트랙'으로 여기고 있는 페라리의 전통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며 해당 솔루션들은 시간이 지나면 페라리 로드카에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엘칸 회장은 "페라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이 도전에 나서지만 르망 24시에서 20개 이상의 월드 타이틀 그리고 9번의 종합 우승을 한 전적 또한 잊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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