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67만7천명↑...고용률 62.7% '역대 최고'
10월 취업자 67만7천명↑...고용률 62.7% '역대 최고'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2.11.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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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8.9%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4%로 전년동월대비 1.3%p 상승
실업률은 2.4%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6%로 전년동월과 동일

10월 고용지표는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저 및 경기둔화 영향 등으로 상승세는 9월 보다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9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서 15세이상 취업자는 2천841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7만7천명(2.4%) 증가했고, 고용률은 62.7%로 1.3%p 상승했다고 밝혔다. 10월 기준 고용률은 역대 최고수준이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8.9%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p 상승했다.

7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게시판을 보고 있다./사진=KB금융
7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게시판을 보고 있다./사진=KB금융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15세이상 인구는 4천530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4천명(0.3%)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91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8만2천명(2.0%)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3%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20대(2.1%p), 30대(2.0%p), 60세이상(1.4%p) 등에서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이상에서 46만명, 50대에서 14만7천명, 30대에서 6만1천명, 20대에서 2만8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 1만1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30대, 20대, 60세이상 등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1천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1.3%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제조업(20만1천명, 4.7%), 숙박및음식점업(15만3천명, 7.3%),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만1천명, 4.5%)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6만명, -1.8%), 금융및보험업(-1만5천명, -1.9%) ,협회및단체,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7천명, -0.6%)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서비스종사자(25만2천명, 8.0%), 전문가및관련종사자(21만5천명, 3.8%), 사무종사자(12만8천명, 2.7%) 등에서 증가했으나판매종사자(-7만5천명, -2.8%), 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7만4천명, -3.0%)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3만8천명(4.9%)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8만5천명(-1.8%), 일용근로자는 8만명(-6.6%) 각각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5.6%로 전년동월대비 1.3%p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9천명(2.3%),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7천명(5.1%) 각각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1천명(-5.8%) 감소했다.

10월 실업자는 69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5천명(-12.1%) 감소했다. 실업률은 2.4%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2.8%로 전월과 동일하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50대(-3만9천명, -27.7%), 60세이상(-2만8천명, -23.5%), 40대(-1만8천명, -13.3%)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50대(-0.6%p), 60세이상(-0.5%p), 30대(-0.3%p) 등에서 하락햇으며,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천명 증가, 실업률은 전년동월과 동일하다.

10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9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8천명(-2.6%)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육아(-14만5천명, -13.1%), 쉬었음(-9만7천명, -4.1%) 등에서 감소했으나, 연로(2만4천명, 1.0%), 심신장애(2만2천명, 5.0%)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75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9천명(-9.5%)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쉬었음인구는 전년동월대비 30대(-4만4천명, -14.8%), 20대(-4만2천명, -10.7%), 40대(-1만5천명, -5.4%) 등에서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41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만명 감소했다.

정부는 향후 고용률은 고물가, 금리인상, 수출위축 등 하방요인으로 유지 내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취업자의 경우 내년에는 기저효과, 경기 불확실성 확대, 직접일자리 정상화, 인구영향 등에 따른 증가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고용시장 면밀 모니터링과 미스매치 완화 등 일자리 창출 제고에 힘쓰겠다"며 인력양성·직업훈련·고용서비스 혁신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강화하고, 청년·여성·고령층 등 잠재인력의 노동공급 촉진 지원, 수출경쟁력 강화, 규제혁파,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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