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중앙화' 바람타고 떠오른 웹 3.0 커머스 플랫폼 '원픽다오'
'탈 중앙화' 바람타고 떠오른 웹 3.0 커머스 플랫폼 '원픽다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1.1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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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픽커머스다오(One Pick Commerce DAO) 프로토콜 버전 1.0 오픈 예정
PD(프로세싱 디렉터)로 일상을 '프로세싱'하면 수익 창출 및 공유
과거 웅진코웨이의 사령탑 출신 두진문 회장이 리더로 원픽다오 이끌어
원픽다오(ONE PICK DAO) 두진문 회장이 구독경제와 웹3.0 커머스 플랫폼 '원픽다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원픽다오(ONE PICK DAO) 두진문 회장이 구독경제와 웹3.0 커머스 플랫폼 '원픽다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탈 중앙화' 트렌드와 구독경제 성장으로 주목받는 웹 3.0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원픽다오(ONE PICK DAO)에 이목이 쏠리고 있따.

과거 웅진코웨이의 사령탑을 맡으며 코디(Coway Lady)를 창안한 두진문 회장은 원픽다오(ONE PICK DAO)의 리더로서 웹3.0 커머스에 특화된 PD(Processing Director) 중심의 원픽다오를 출범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원픽다오(ONE PICK DAO)는 웹3.0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기업이 운영하는 방식이 아닌 분산형 자율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이 운영하는 탈중앙화 된 커머스 플랫폼이다.  

쉽게 설명하면 판매의 주체가 기업이 아니라 자율조직(DAO)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이익 또한 자율조직(DAO)에 돌아가는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일하지는 않지만 마치 협동조합이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공동으로 활동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기존 커머스 플랫폼에서는 공급자나 판매자가 물건을 온라인 상점에 진열하고 홍보나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유도하지만, 원픽다오에서는 분산형 자율조직인 DAO가 직접 제품을 선정, 홍보, 판매, 소비하는 일련의 과정에 DAO커뮤니티가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수익 역시 공정하게 분배하는 구조다.  

두진문 회장은 "대형 커머스 플랫폼은 거래를 통해 집계된 고객 데이터를 통제하고 관리하고 있어서 판매자가 고객에게 다가가려면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이러한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불가피하게 전가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라고 말했다.

CODY를 넘어 두진문 회장과 함께 구독경제 시장을 이끌 원픽다오 PD(프로세싱 디렉터) 커뮤니티 참여자들. (사진=원픽다오)
CODY를 넘어 두진문 회장과 함께 구독경제 시장을 이끌 원픽다오 PD(프로세싱 디렉터) 커뮤니티 참여자들. (사진=원픽다오)

또한 "이는 커머스 플랫폼 운영의 특성상 공급자와 플랫폼 간에 지배적인 계층구조로 인해 판매자와 고객 등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원픽다오플랫폼은 이러한 불필요한 비용구조를 다오커뮤니티가 주도하는 형태로 바꿔 계층 구조적인 관리 없이 효율성 있는 선순환 경제로 재창출이 가능하다는게 두 회장의 설명이다.

원픽다오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자율조직은 커머스에 특화된 합의 메커니즘을 적용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체결 후 각자 역할수행이 확인되면 이 모든 내용과 성과는 블록체인 장부에 기록되므로 의심없이 운영과 가치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기능에 따라 NFT로 식별되며 식별된 코드에 따라 신분을 증명하고 수익이 분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NFT를 소유해야 하며 원픽 NFT를 소유한다는 것은 단순 소장의 의미를 넘어 신분증명 및 거버넌스 참여와 쇼핑몰 운영 권리가 부여된다.  

원픽다오 플랫폼은 PD(프로세싱 디렉터)들이 제품 선정부터 마케팅, 판매, CS 전과정에 깊게 관여하고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는 물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치를 공유하고 상생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파지티브섬(Positive Sum) 만들어 내는 획기적인 형태로 경제의 주체가 된다.

두진문 회장은 "상거래에 특화된 PD(프로세싱 디렉터)는 분권화자율조직에 의해 탄생된 새로운 직업"이라며 "유튜버가 자신이 제작한 다양한 주제의 동영상을 유튜브 플랫폼에 올리고 광고수익을 얻는 개인방송의 시대를 열었다면, PD는 검증된 제품을 원픽다오 플랫폼에 올려 판매를 촉진하고 직접 수익을 창출해 내는 개인 커머스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원픽다오의 김장훈 부회장이 'Web 3.0 커머스 플랫폼'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원픽다오의 김장훈 부회장이 'Web 3.0 커머스 플랫폼'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한편, 원픽다오(ONE PICK DAO)는 베타테스트를 거쳐 오는 17일 '원픽커머스다오(One Pick Commerce DAO) 프로토콜 버전 1.0' 오픈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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