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분기 영업이익 5천억원 육박…전년比 18.5% 성장
SKT, 3분기 영업이익 5천억원 육박…전년比 18.5% 성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1.10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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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분기 매출 4조 3천434억원, 영업이익 4천656억원, 순이익 2천456억원 기록
엔터프라이즈 사업 올해 누적 매출 1조 돌파…클라우드 매출 전년 동기 대비 90.2% 급증
올해 구독 사업 판매액 5천500억원 달성…이프랜드 누적 사용자 1천280만 돌파
SK텔레콤이 안정적인 유무선 실적을 기반으로 신성장 사업도 성장세를 시현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SK텔레콤이 안정적인 유무선 실적을 기반으로 신성장 사업도 성장세를 시현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SK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조 3천434억원, 영업이익 4천656억원, 순이익 2천456억원을 기록한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전분기 대비 1.2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전년 동기 대비 66.7% 감소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조 1천226억원 영업이익 3천88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21.6% 각각 성장했다. 별도 순이익은 하나카드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6% 증가한 3천51억원을 기록했다.

SKT는 안정적인 유무선 실적을 기반으로 새로운 동력으로 제시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 등 신성장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의 3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천247만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53%를 차지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천956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한 매출 3천78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누적 매출액 규모는 1조원을 상회했으며, 특히 게임, 금융, 미디어 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2%, 트래픽 증가세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AIVERSE(AI+UNIVERSE)은 'T우주'와 '이프랜드'를 중심으로 3분기 구독 사업의 총 상품 판매액(GMV)이 1천500억원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고, 연초 목표로 제시했던 2022년 총 상품 판매액 5천500억원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3분기 기준 누적 사용자수가 1천280만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4% 성장한 1조 442억원, 797억원을 달성했다. SKB는 3분기 말 기준 925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했다.

SKT 주요 실적 요약 (사진=SKT)
SKT 주요 실적 요약 (사진=SKT)

한편, SKT는  3분기 배당금을 1, 2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더불어 SKT는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Core Biz.를 AI로 재정의, AI서비스로 고객 관계 혁신, AIX 등 3대 추진 전략으로 5대 사업군을 혁신해 대한민국 대표 AI컴퍼니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진원 SKT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유무선 사업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신성장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견조한 실적을 토대로 주주 가치 제고와 AI컴퍼니로 혁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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