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 위한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 무상 지원
하나은행, 소상공인 위한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 무상 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12.07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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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ESG 경영 실천…소상공인 10만명 혜택 기대

하나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을 무상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취약차주 지원의 일환으로, 자금난에 힘겨워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 지원을 빌미로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사이버금융 범죄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이번 무상 지원은 하나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한 이벤트 참여 형태로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하나은행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10만여 명이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지역재단보증서 담보대출 중 코로나19 지원 특약이 포함된 대출을 신규로 받았거나, 2022년 1월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신용대출'을 신규로 받은 소상공인 차주는 2023년 9월 말까지 무상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LMS)를 통해 이벤트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며, 해당 보험료는 하나은행에서 전액 지원한다.

무상 지원되는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은 캐롯손해보험의 '캐롯 피싱·해킹 금융사기 안심보험'이다. 보험 보장 범위는 피싱, 파밍, 스미싱, 메모리 해킹 등 국내에서 일어난 사이버범죄로 인한 손해를 보장한다.

보장 기간은 보험을 가입한 다음날 자정부터 1년간이며, 보상한도는 보장기간 중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피해금액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로 인한 소상공인의 금전적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금융 취약 차주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지키고 은행과 소상공인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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