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옆 화성, 평생 한번 보기 어려운 현상…향후 2059년에 다시 볼 수 있어
화성 가장 밝은 시기로 관측하기 좋아…지구-화성 가까와져 탐사선 발사에 최적
화성 가장 밝은 시기로 관측하기 좋아…지구-화성 가까와져 탐사선 발사에 최적
8일 오후 서울 밤 하늘에 2022년 마지막 보름달과 화성이 상당히 가까와진 모습을 보여주며 평생 한번 정도 외에는 다시 보기 어려운 우주쇼를 보여주고 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떠오르는 보름달의 다른 이름은 해외에서 '차가운 달'이라고 한다. 차가운 달이라는 이름은 모호크족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에서 유래했으며 겨울이 되어 날씨가 많이 추워진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달-화성 근접 우주쇼는 지난 300년 동안에 5번과 2022년 이후 100년 안에 2번 정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2059년과 2078년까지 기다려야 다시 볼 수 있다고 과학계는 설명했다.
이 같은 모습은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화성이 거의 일직선 상에 놓일 때 가능한 것으로 달 또한 그 일직선 상 정확한 지점에 가까울 때 볼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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