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중 기업의 주식발행은 6천104억원으로 전월(4천875억원) 대비 25.2%(1천229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28일 지난 10월 대비 기업공개(IPO) 금액이 줄었으나, 코스피 상장 대기업의 유상증자로 기업의 주식발행 규모가 한 달 전보다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2년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11월 중 IPO는 코스닥 상장 13건(윤성에프앤씨, 디티앤씨알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유비온, 티에프이, 엔젯, 인벤티지랩, 펨트론,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대신밸런스제13호기업인수목적,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6호 유진기업인수목적9호 대신밸런스제14호기업인수목적), 2천741억원으로 전월(19건, 3천985억원) 대비 31.2%(6건, 1천244억원)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제주항공(코스피 상장 기업 1건) 및 알체라, 오스코텍(코스닥 상장 기업 2건) 등 총 3건, 3천363억원으로 전월(3건, 890억원) 대비 227.9%(2천473억원) 증가했다.
기업의 회사채 발행규모는 9조6천90억원으로 전월(8조2천982억원) 대비 15.8%(1조3천108억원) 증가했다. 기업별로 하나캐피탈이 7천9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고, 그 뒤를 신한카드(6천600억원), KB국민카드(5천900억원), 현대캐피탈(5천500억원), KB캐피탈(5천410억원) 순으로 이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실적은 13건, 5천900억원으로 전월(19건, 1조3천870억원) 대비 57.5%(7천97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자금용도상 차환 발행은 없었고, 운영자금이 1천500억원으로 전월(4천910억원) 대비 69.5% 감소한 반면, 시설 자금은 4천400억원으로 전월 대비(1천510억원) 대비 19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채 발행실적은 143건, 7조5천450억원으로 전월(70건, 6조원) 대비 25.8%(1조5천450억원) 대비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4조7천127억원으로 전월(629조8천888억원) 대비 0.8%(5조1천761억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1월 상환액(1조7천억원)에 못 미치며 순상환 지속
11월 중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7조7천683억원으로 전월(112조9천208억원) 대비 4.3%(4조8천475억원) 증가했다.
CP 발행실적은 총 35조1천238억원으로 전월(31조1천754억원) 대비 12.7%(3조9천485억원)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CP 잔액은 227조2천419억원으로 전월(233조7천450억원) 대비 2.8%(6조5천31억원) 감소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82조6천445억원으로 전월(81조7천454억원) 대비 1.1%(8천990억원)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74조9천961억원으로 전월(74조5천202억원) 대비 0.6%(4천759억원) 증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