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까지…보호종 및 희귀종 야생화 사진 39점 전시
야생화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
야생화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
봄이 오는 길목에서 야생화의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대전시 유성구 화폐박물관 특별 전시실에서 오는 19일까지 사진작가 도범기의 '자연을 들이다. 야생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범기 작가는 제주도, 지리산 등 한반도 고지대에 사는 야생화, 희귀종, 보호종 등을 찍어 지금까지 단체전 50회, 서울지방경찰청 초대전 등 여러차례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야생화 전문 사진작가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금강초롱, 큰괭이눈, 복주머니란, 제비동자꽃, 물매화 등 총 39점으로 바위틈 등 생존하기 어려운 척박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우는 야생화의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품 곳곳에는 생성과 소멸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야생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려는 작가의 열정이 녹아 있다고 조폐공사는 설명했다.
조폐공사 유순 차장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를 보면서 강인한 생명의 위대함을 느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