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4월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 지원 성금 1억원을 강원도청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도청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한숙자 신협중앙회 이사, 이도식 신협강원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김 지사에게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재단이 전달한 성금에는 강원지역 36개 신협과 임직원 140여명이 모금한 5천515만원이 포함됐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보고 실의에 빠진 지역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로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협은 앞으로도 재난·재해로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전국적으로 재난·재해 발생 시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12억원, 2020년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금 21억원,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 13억원과 집중호우 피해 15억원 규모의 피해지원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더불어 지역 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서민들의 위기 극복 노력에도 동참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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