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노동환경 개선 협약
금융산업공익재단,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노동환경 개선 협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5.22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택배차량 부딪힘 방지 패드 지원, 배달라이더와 대리운전자에 간이쉼터 제공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플랫폼노동종사자 안전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제회는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가사·돌봄노동자, 프리랜서 강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협동조직으로 배달라이더 안전교육, 심야이동형 쉼터 셔틀운행 시범사업 등을 통해 이들의 근무환경 개선 등에 앞장서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과 김동만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이사장이 22일 '플랫폼노동종사자 안전기반 조성사업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왼쪽부터)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과 김동만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이사장이 22일 '플랫폼노동종사자 안전기반 조성사업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이번 사업은 서울시 내 택배종사자, 배달라이더, 대리운전자 등 총 2만2천60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약 9개월 간 3억9천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택배차량 1천여대를 대상으로 부딪힘 방지 패드를 제공해 상·하차시 택배종사자들의 부딪힘 사고를 방지하고, 배달라이더와 대리운전자들이 업무 대기 중 안정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서울 동남·서남권 등 주요 지역에 간이 쉼터 2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공제회에 따르면, 서울 동남권은 전국에서 음식배달 주문건수 및 상시 배달종사자 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이고, 서울 서남권은 대리운전 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상업시설 밀집 지역이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새로운 노동형태로 자리 잡은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만 공제회 이사장은 "공제회와 재단의 이번 협약은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사회적 지원과 노력이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2018년 10월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