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축하하고 경북 지역의 희귀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 지원을 위한 매칭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이패스배구단의 우승상금인 7천만원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하고자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 7천만원은 김천 지역의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4일 경상북도 김천시 소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 체육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참석해 양사의 우정과 협력을 상징하는 우정 현판식, 우승 축하 세레모니와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0%의 기적을 일으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역전우승사례처럼 하나금융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을 통한 ESG 경영을 지속 확대해 우리사회에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마라톤 캠페인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 공식 후원 및 임직원 참여, 도시 양봉을 통해 발달장애인 양봉가를 육성하고 고용을 촉발하는 '하나 Bee, Come Back' 농장 조성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대한루지연맹과 대한롤러연맹 등 스포츠 분야 비인기 종목 및 장애인 체육 후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