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0% ...한국 1.5% → 1.4% 하향
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0% ...한국 1.5% → 1.4% 하향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3.07.26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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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7월 세계경제전망 발표

IMF(국제통화기금)은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3.0%로 전망했다. 이는 4월 전망치 대비 0.2% 상향된 수치이다.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1.4%로 4월 대비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4월 전망과 같은 2.4%를 전망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은 25일(화) 09:00시(미국 워싱턴 기준, 한국시각 22:00)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 대한 수정전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수정전망은 세계경제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국제통화기금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실리콘밸리 은행·크레딧스위스 사태 진정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됐으며 특히 코로나 종식으로 관광 등 서비스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세계경제 회복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사진=IMF홈페이지(www.imf.org) 캡처

국가별로 보면 미국, 영국, 일본은 기대 이상의 1분기 소비·투자실적을 기록해 상향조정됐고, 이탈리아, 스페인은 관광업 수요 회복을 반영하여 상향조정됐다. 반면, 독일은 제조업 부진과 저조한 1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하향조정됐다.

주요 선진국 올해 성장률 전망을 보면 미국 1.8%(+0.2%p), 영국 0.4%(+0.7%p), 일본 1.4%(+0.1%p), 이탈리아 1.1%(+0.4%p), 스페인 2.5%(+1.0%p), 한국 1.4%(-0.1%p), 독일 -0.3%(-0.2%p)이다.

우리나라 주요기관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면 정부 1.4%, 한은 1.4%, OECD 1.5%, 7개 투자은행 평균 1.2%로 예상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 활동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8.7%에서 올해 6.8%, 2024년 5.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국제통화기금)은 세계경제에 대해 단기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나 여전히 위험요인이 많은 상황(Near-Term Resilience, Persistent Challenges)이라고 진단했다. 국제통화기금은 물가상승률은 하락세이나 근원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며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금융시장 위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중장기적으로 재정건전성 확보, 노동시장 유연화, 탄소중립 실현 등을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기재부, IMF 제공
기재부, IM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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