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사용객은 일반 고객보다 1건당 구매 금액 약 31% 높고 1차 식품 더 구매
500만명의 기업 임직원과 공무원들이 슈퍼마켓에서 임직원 복지 포인트를 쓸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지난 6월 1일부터 오렌지원의 '웰페어클럽(Welfare club)'을 시작으로 임직원 복지 포인트 운영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웰페어클럽'은 제휴된 기업체의 임직원 및 공무원, 교사·교직원 등에게 지급되는 복지 포인트를 운영하는 복지 포인트 서비스(이하 서비스)다.
웰페어클럽을 비롯해 GS더프레시가 제휴한 포인트 운영사들의 연간 운용 포인트 금액 규모는 약 3조원이며 사용자는 500만명 수준이다.
GS더프레시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휴 포인트 결제 금액은 하루 평균 1억2천만원을 넘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이를 통해 연간 600억원~70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과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GS더프레시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들은 1건 당 평균 구매 금액이 일반 구매자 대비 31.3% 높았고, 정육, 과일 등 신선식품 구매 비율도 일반 구매자 대비 14.6% 더 높았다.
GS리테일은 GS더프레시의 제휴 성공 사례를 편의점 GS25등 타 채널까지 확대해 시너지를 확보하는 한편, 더 편리한 소비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각 업체들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곽용구 GS리테일 슈퍼MD부문장(상무)은 "이번 서비스 제휴로 업계 1위 오프라인 장보기 플랫폼인 GS더프레시에서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포인트를 사용하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수단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