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새내기] 스마트레이더시스템 "4D 이미징레이다 톱티어 기업 성장"
[증시새내기] 스마트레이더시스템 "4D 이미징레이다 톱티어 기업 성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8.08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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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회사 등과 협력, 자율주행 레벨 3+ 시대 주도
4D 이미징레이다 플랫폼 통해 4차 사업분야 진출
2025년 매출 782억, 영업이익 169억원 전망…22일 상장 예정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김용환 대표이사가 8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사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김용환 대표이사가 8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사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4D 이미징레이다 전문기업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씨비클라인의 레이다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모빌리티용 및 비모빌리티용 4D 이미징레이다의 신호처리 기술을 확보, 차량 및 자율주행, 드론, 특장차, 산업 현장,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4차원 레이다 제품을 상용화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레이다의 핵심인 비균열 배열 안테나 설계부터 고난이도의 실시간 레이다 신호처리 기술 및 인공지능 기반의 사물인식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회사, 자동차부품회사 및 자율주행 플레이어 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기술 레벨 3+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하이엔드 제품 라인업 확대에 따른 전방산업 고도화 기술 요구로 4D 이미징레이다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에서 검증된 4D 이미징레이다 기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4차 사업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 및 농기계 등의 분야에서 미국, 유럽 및 일본의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군사 분야에 있어서도 북미 안티 드론 시장에 관련 제품을 수출 중이다. 

상황 판단에 대한 정확도가 높으면서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4D 이미징레이다만의 장점을 살려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시큐리티, 건설용 중장비, 특수 차량 및 가전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0년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일본과 유럽은 파트너십을 통해 4D 이미징레이다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 기업과는 자율주행 뿐 아니라 교통관제, 군수용·민수용 드론시장 등에, 일본과는 헬스케어 및 산업 안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에서 검증받은 기술력 및 레퍼런스는 국내 사업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체 66명에 이르는 임직원 중 연구개발인력이 42명으로 63.6%에 이르고 석·박사 비중만 63.4%로 업무 밸런스를 통한 인하우스 개발 능력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약 66%에 달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레이더들. 자동차, 헬스케어 등 사용 목적과 용도, 장착되는 곳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사진=황병우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레이더들. 자동차, 헬스케어 등 사용 목적과 용도, 장착되는 곳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사진=황병우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2024년을 4D 이미징레이다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자율주행차용 및 절전 제품 공급을 시작하고, 레벨 미터용 제품 양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특장차용 및 드론, 기타 산업용 적용 제품도 확대한다. 

특히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징레이다 기술력은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구현은 물론, 드론감지, 교통정보 분석 등 다양한 산업 현장 및 특유의 기능과 범용성을 통해 에어컨, 로봇 등 가전제품과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재실 감지, 낙상 인식 등 헬스케어용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금년 74억원, 내년엔 46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74억원의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2025년엔 매출 782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레이다 센서를 개발,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차 등의 모빌리티와 비모빌리티 분야의 원천 기술과 핵심 사업 전략을 갖춘 기업"이라며 "자율주행 레벨3 이상을 가능하게 하고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를 대체하는 4D 이미징레이다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총 222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자금은 기존 제품의 생산량 확대,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확충, 고객사 확대, 연구개발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공모가 범위는 5천800원부터 6천800원으로 상단 기준 최대 150억9천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청약은 이달 10일에서 11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달 22일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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