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영세상인·중소가맹점 특화 상생금융 지원 방안 추진
BC카드, 영세상인·중소가맹점 특화 상생금융 지원 방안 추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9.27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맹점 대금 입금 절차 간소화 및 입금 대상 확대 등…"200억 규모 대출 우대 효과"

BC카드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금융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BC카드는 중소영세상공인에 특화된 구성으로 패키지를 마련, 중소영세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BC카드 을지로 사옥 (사진=BC카드)
BC카드 을지로 사옥 (사진=BC카드)

먼저, BC카드는 최대 1천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투입해 중소영세상공인에게 9월 말까지 제공하는 '가맹점 대금 입금 기일 단축 서비스'를 우선 연장한다. 통상 카드거래에 대한 매출전표 매입일로부터 2~3영업일이 소요되던 대금 입금 절차가 1영업일씩 단축된다.

뿐만 아니라 BC카드는 최대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휴일에 관계없이 가맹점 대금을 입금해주는 '365 입금 서비스' 대상 가맹점을 기존 40만여 곳에서 최대 220만여 곳으로 대폭 확대해 나간다. BC카드는 앞으로 대상 가맹점주들이 주말, 명절 등과 더불어 임시공휴일에도 가맹점 대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BC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BIZ CREDIT'을 통해 중소영세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억 규모의 대출 우대 효과를 창출한다. 사업자 개인 신용도와 더불어 가맹점 사업에 대한 신용도도 통합 평가하는 등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BIZ CREDIT 고객사를 여타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중소영세가맹점의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을 지속 경감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상환 여력이 부족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리스케줄링(상환 회차 조정), 대환 등을 통해 원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BC카드는 최대 300억원 규모의 대출 잔액에 대해 상환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서 중소영세가맹점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BC카드와 제휴한 금융사와 함께 상생금융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