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카드결제와 연계한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 NFT) 발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NFT는 복제 불가능한 고유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증명에 사용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BC카드는 이를 카드 결제와 연동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BC카드 고객은 카드 이용 시 이에 대한 혜택과 증명을 NFT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NFT 시장 활성화를 대비해 지난 2021년도부터 NFT 월렛 서비스 자체 개발을 시작, 내부 테스트를 거쳐 2022년 4월 프라이빗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NFT 월렛 'NFTbooc'을 오픈·운영 중이다.
BC카드는 해당 플랫폼 기반으로 지난해 창립 40주년 이벤트로 한정 수량 기념 NFT를 발행해 고객과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아울러 크립토윈터(가상자산시장 침체기) 기간에도 BC카드는 NFT의 지급결제 및 기술적 가치를 고객 서비스와 연결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해 왔다.
더불어 BC카드는 NFT 월렛을 보다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NFTbooc을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NFT 메뉴(페이북 NFT)로 신설해 개인 보유 NFT 조회와 이벤트 참여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접근 채널 확보로 정보 및 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상준 BC카드 상무는 "디지털 금융 시장은 기술과 상상의 영역이며 다양한 형태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