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석촌호수 아뜰리에 홀에서 '피아니스트 정서은 독주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송파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장래성 있는 청년예술인을 선발하는 리사이틀 ’자람:Grow‘을 추진해 전문예술인들에게는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독주회를 펼칠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송파구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예술가들의 릴레이 공연이 이어지는데 출연진은 모두 치열한 경쟁심사를 통해 선발된 촉망되는 예술가들로 심사는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합격자를 대상으로 후에 2차 실기심사를 진행, 전문가 면접을 통해 최종 18명의 전문예술인을 선발했다.
19일 독주회는 여는 피아니스트 정서은은 5세에 피아노에 입문, 20세에 미국 뉴저지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해 미국 특유의 현대적 음악관을 체화한 피아니스트다.
정서은은 202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아티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현재 피아노 솔로와 앙상블 활동을 이어가며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정서은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1번 op 22부터 쇼팽의 안단테 그랜드 폴로네이즈, 그의 미국적인 감각을 돋보여주는 거슈윈의 에튀드, 'Embraceable you'까지 고전부터 현대음악의 레퍼토리로 관중을 찾아간다.
'쇼팽 피아노 별빛'이라는 소제목으로 기획한 이번 공연은 가을밤 석촌호수의 정취와 클래식 피아노의 어우러짐이 많은 이들의 문화충전과 감성을 채워줄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