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에어버스 DS, 위성, 항공, 방공분야 발전을 위한 전략적 MOU 체결
LIG넥스원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미국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 프랑스 에어버스 DS(Airbus Defense & Space)와 각각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LIG넥스원은 노스롭그루먼과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및 해양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개최된 체결식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C4ISTAR 사업부문장, 스티브 오브라이언(Steve O'Bryan) 노스롭그루먼 해외사업총괄대표 등 LIG넥스원과 노스롭그루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노스롭그루먼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항공통제기 E-7 MESA 레이더, 표적식별장비 LITENING ATP, 항공기생존장비 Airborne ASE, 기뢰제거시스템 AQS-24C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지휘통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공중 전장관리 및 지휘통제 등 영역에서 노스롭그루먼의 풍부한 개발경험을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 차세대 국방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LIG넥스원은 같은 날 서울 ADEX 2023이 열리는 성남 서울공항에서 에어버스 DS와 '위성, 항공, 방공분야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파코 산체스(Mr. Paco Sanchez) COO 겸 CTO를 비롯해 LIG넥스원과 에어버스 DS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뉴스페이스(Newspace)' 민간 우주개발 시대 도래와 함께 정부차원에서도 우주항공청 조직과 정책을 정비하며 우주산업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대 흐름과 함께 LIG넥스원은 최근 5월 계약한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를 비롯한 수많은 정부주도 사업수행과 자체투자를 통해 부지런히 기술을 확보해 왔다.
이번 위성분야 협력은 LIG넥스원의 연구개발능력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으며 향후 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위성서비스 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LIG넥스원은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시장 마케팅 활동뿐만 아니라 아시아시장을 목표로 항공정비허브 인프라 조성 등 해외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구체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양사는 과거 다목적실용위성 6호 사업을 통해서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면서 "금번 협약을 통해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관계 발전과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해외 시장의 공동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