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 위해 명태 3천톤, 오징어 500톤 등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물가 안정 위해 명태 3천톤, 오징어 500톤 등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23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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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서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할인 판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지난 17일 부산에 있는 수협 감천물류센터를 방문해 비축 수산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지난 17일 부산에 있는 수협 감천물류센터를 방문해 비축 수산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늘(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4일간 정부 비축 명태 3천톤과 오징어 500톤을 방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명태의 경우 러시아 현지 조업이 양호해 공급이 원활한 상황으로 10월 초부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평년보다는 여전히 가격이 높으며, 오징어의 경우 생산 부진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번 정부 비축물량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우선 공급해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잔여 물량은 도매시장 또는 기업 간 거래(B2B) 방식 등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방출된 품목들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적정하게 판매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수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명태와 오징어를 신속하게 방출해 소비자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합리적인 가격에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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