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이야기-180]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수직증축 新기술 개발
[지식재산이야기-180]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수직증축 新기술 개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1.0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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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실적의 국내 초고층 기술 노하우를 리모델링에 적용
맞춤식 특수강건재 공급 등 소재 측면 그룹사 시너지 효과 톡톡
품질과 안전성은 기본, 대형평형 등 다양한 평면 제안 가능…조합 사업성까지 증진
포스코이앤씨의 전이층 및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의 전이층 및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하부 구조물의 내력벽을 그대로 수직 연장하다보니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의 수직증축한 구조물의 평면 구성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개발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는 新기술이다.

신기술 적용시 대지가 협소해 수평·별동 증축이 제한적이었던 경우에도 일반분양 등 추가 세대수 확보가 가능해져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도 개선, 사업성 증진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게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 연결 기술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우수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공법은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시장이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 하에 선제적으로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8개 현장, 3만9천585세대의 누계수주 실적을 올리며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하여 리모델링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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