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 9~10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주택업계 실무자를 초청해 '2023년도 주택업계 실무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HUG는 2019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했던 해당 워크숍을 4년만에 대규모로 개최해 주택업계와의 상생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에는 전국 50여개의 시공사, 신탁사 등 주택업계와 주택협회(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 등 총 100명이 참석해 보증제도 주요 개선사항 안내, 각종 건의사항 수렴 및 현안 공유 등이 이뤄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 HUG의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궁금증들이 워크숍을 통해 많이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구를 통한 소통 자리가 지속적으로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태 HUG 금융사업본부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주택업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부동산 시장 조성과 성장을 위해 HUG와 주택업계가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HUG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울산시 울주군에서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 지원 상담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HUG는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 부산, 대전, 경기 수원 등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HUG는 울주군 내 피해 임차인들을 위해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법률 및 심리, 금융·주거 지원 상담을 제공한다. 더불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주민들도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유선)을 통한 자택 방문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