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플러스, 국내서 영화 VOD 서비스 출시…KT알파와 협업
삼성 TV 플러스, 국내서 영화 VOD 서비스 출시…KT알파와 협업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2.13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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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OD 콘텐츠 연내 150여개로 확대…연말/크리스마스 콘텐츠 순차적 공개
UI 업데이트 통해 콘텐츠 탐색 사용성 개선…'영화 전용관' 화면 서비스 런칭
삼성전자와 KT알파는 지난 8월 삼성 TV 플러스 내 인기 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FAST 채널 론칭의 연장선으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삼성 TV 플러스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 VOD 목록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KT)
삼성전자와 KT알파는 지난 8월 삼성 TV 플러스 내 인기 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FAST 채널 론칭의 연장선으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삼성 TV 플러스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 VOD 목록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KT)

삼성전자가 KT알파와 협업해 오는 14일부터 삼성 TV 플러스에 영화 VO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 TV 플러스 이용자는 보고 싶은 영화를 시간 관계없이 즐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KT알파와 협업해 연말까지 150여개 VOD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1천여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노엘의 선물', '패딩턴2' 등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들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삼성 TV 플러스는 최근 UI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탐색 사용성을 개선했다. 홈 화면 좌측에 내비게이션 바를 도입해 홈, 라이브 TV, 영화/TV 쇼, 뮤직, 키즈 등 테마별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TV 플러스 사용자들은 '영화 전용관' 화면에서 영화를 장르별∙테마별로 즐길 수 있다. CJ ENM 전용관 채널도 추가되어 '놀라운 토요일', '우리들의 블루스', '미스터 션샤인' 등 다른 국내 FAST 서비스엔 없는 CJ ENM 채널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FAST) 서비스다. OTT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가입과 구독료 없이 이용 가능하며, 삼성 스마트 TV뿐 아니라, 스마트 모니터, 갤럭시 폰/태블릿, 패밀리허브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콘텐츠 파트너십 강화로 내년에는 VOD를 1000개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양질의 컨텐츠와 UI 업데이트로 소비자 경험 지속 개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알파 지준수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점은 기존에 선보였던 FAST 채널과 동일하지만, 영화 전용관에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원하는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1천편 이상으로 영화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FAST 시장은 스마트 TV 보급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북미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오는 2025년까지 FAST 플랫폼을 포함한 글로벌 AVOD(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이 2천600억달러(약 342조2천38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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